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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냐? 장비냐?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0.05.26 FUJIFILM FINEPIX S5pro - 스피드라이트(스트로보) 사용시 붉은기 문제를 해결해보자.
- 2010.05.26 DSLR로 선명한 야경 촬영을 해보자 1편 : 기본편
- 2009.04.15 Nikon FM2 2
글
S5pro를 쓰다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면 피부톤에 RED가 오버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SB800뿐만이 아니라, SB900 및 메츠 모든 플래시로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토샵을 이용하여 RED를 빼주시던지,
아님, 화이트밸런스를 다시 잡아주시던지,
캘빈값으로 맞추어 주시던지 하실것입니다.
이 현상의 원인은 화이트밸런스도 아니고, 스피드라이트의 문제도 아닙니다.
SRGB로는 후지필름 허니컴 SR Pro + 리얼포토 테크놀로지의 모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실 스피드라이트 사용시 붉은기 도는건 모든 사진기가 다 마찬가지 입니다. S5pro가 눈에띄게 도는것일 뿐이죠 ^^)
해결방법은 바디 셋팅 중 색공간을 Adobe RGB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웹이나, 인화를 위해 프로파일을 변경해줘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일반적인 모니터로는 Adobe RGB의 색상 영역을 모두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몇몇 Adobe RGB를 지원해주는 모니터를 제외하고는 정확한 색감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가 잘못 보고 있는 Adobe RGB를 SRGB로 컨버팅 해주고 얻은 색감이 만족스럽다면 그걸로 된것 아닐련지요.
(이미 SRGB로 컨버팅되어 나온 결과물은 인화나 프린팅시 색감이 변하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물론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이 되었냐 안되었냐에 따라서, 프린팅이나 인화장비의 켈리브레이션과 동일함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긴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장비를 다 구입할 없으니까요. 이 부분은 인정/포기 하고 넘어가자는 것이지요.)
정리를 해보면...
1. 촬영시 바디 색공간을 Adobe RGB로 촬영한다.
2. RAW로 촬영했든 JPEG로 촬영했든 RAW->TIFF/JPEG로 현상을 했든 일단 결과물을 포토샵으로 파일을 연다.
3. 필요한 보정을 진행한다.(보정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음)
3. 포토샵 매뉴중 편집->프로파일 변환->대상공간 프로파일을 SRGB로 변경후 확인
4. 저장 후 이미지 사용
물론 위 해결방법보다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은 정확한 S5pro의 색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아래 샘플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위 사진의 S5pro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디셋팅 F1b 0 0 2 화이트밸런스 써니 (주광이기 때문에 써니가 가장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바디 색공간 Adobe RGB
스피드라이트 메츠 48 AF-1 Digital 1/1 최대 발광 직광
하이퍼유틸리티에서 보정 없이 TIFF 변환 -> 포토샵에서 SRGB로 프로파일 변환후 JPEG변환
포토샵 리사이즈로 변환된 사진입니다.
다른 방법을 이야기 한다면 라이트룸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라이트룸을 이용하시면 손갈일도 별로 없죠. 찍은 RAW나 JPEG파일 다 불러가지고
Export할때 색공간만 SRGB로 export해주심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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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특별한 기술을 요한다기 보다는, 손과 발로 찍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판형작다고 까이는 올림푸스도, 노이즈 많다는 올림푸스도 알고 촬영하면 정말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장비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자세한 올림푸스 야경 촬영 이야기를 하기전에 기본적인 야경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기상청 날씨를 잘 봅니다.
먼저 해야 할것은 역시 날씨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야경은 날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물론 촬영 장소가 정해졌다는 가정 아래 입니다. ^^)
기상 관측 자료를 보면 여러가지 날씨에 대한 표기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딱 세 가지만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1. 시정 :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시 거리를 이야기 합니다. 거리가 길수록 좋은 날씨 입니다.
2. 운량 : 운량은 1/10 단위로 측정됩니다.
일반적으로 3~4 미만이면 야경찍기에 좋습니다. 0일때 구름이 없으며 10일때 대기에 구름이 가득차있다 보시면됩니다.
3. 대기중 미세농도
시정 15km이상 운량 3~4 미만 미세농도 30미만 일때, 우리는 이를 "중박" 이라고 하며, 왠만한 수준의 야경 촬영이 가능합니다.
시정과 운량은 아래 기상청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kma.go.kr/weather/observation/currentweather.jsp
미세 농도는 아래 기상청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성 사진을 보면 운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에 구름이 잔뜩 껴있을 수도 있고
아주 화창할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 정보를 잘 보면 오늘 야경촬영해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시정 25km 운량 0 미세농도 8
2. 매직아워를 노립니다.
가장 아름다운 빛을 보여주는 시간대는 일출 전후 30분 일몰 전후 30분입니다.
이 시간을 "매직아워"라고 합니다.
지금은 저녁에 오는 매직아워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주말 아님 촬영이 조금 어렵구요.
그대신 일출 촬영은 매우 유리하죠 ^^
3. 낮시간에 찾아가고, 여러번 찾아가야 합니다.
야경은 밤에 촬영을 하는 것이지만, 낮시간에 충분한 포인트 탐색도 매우 중요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렷듯히 야경을 가장 찍기 좋은 시간은 매직아워이며,
이 매직아워의 시간은 아주 짧기 때문에, 미리 선점한 포인트와, 생각한 구도를 머리속에 읽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짧은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갔다왔던곳 최소 3번은 갔다와야 그남아 쓸만한 사진이 나온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처음갔을때 사진 리뷰한것 보고 실망하지 마시고, 어떤 부분이 보완되었으면 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두번째 갔을때도 부족한점이 보일 것입니다. 그것을 꼭 인지하시구요.
그럼 새번째 왔을때 만족스러운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야경이나 풍경은 이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유명 풍경 작가들은 한컷을 건지기 위해 10번 이상 포인트를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사진은 발로 찍어야 한다가 요기서 나온 말이죠.
4. 삼각대 / 릴리즈 / 미러업 모드를 사용
삼각대는 절대적으로 좋은것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전 바디는 E-620이면서 삼각대에만 50만원 가까이 투자를 하였습니다. (슬릭 714CF2 / FLM 38)
최소 10만원대 맨프로토나 슬릭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요.
릴리즈도 중요하지만, 미러업 모드를 이용하시는것도 필수 입니다.
사실 미러업 모드가 있으면 릴리즈도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셔터 반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필터!!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을 겁내지 말자!
야경에 필터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마 플레어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야경촬영하면서 이 플레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UV필터 및 프로텍터도 고성능의 제품을 쓰신다면 야경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B+W나 칼짜이즈 같은 고가 제품들은 필터가 빛의 분산을 최소화 시켜줍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필터가 없는게 가장 이상적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필터중에 야경도에 필수 필터들이 있습니다.
ND필터, 하프그라데이션필터는 풍경/야경 촬영에 정말로 중요한 도구중 하나 입니다.
사실 플레어에 단점이 휠타에 있긴 하지만 야경촬영에도
1. 매직아워때, 하늘과 지상의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프그라데이션 필터를
2. 매직아워때, 아름다운 빛의 궤적을 담고 싶으시다면 ND 필터가
있으면 매우 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휠타를 장착했을때 플레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도 기술이고 (이리저리 각도 바꿔보면 답 나옵니다.)
휠타는 야경 촬영에 매우 큰 도움을 주는것도 사실입니다.
6. 렌즈 선택
사실 올림푸스로 야경을 찍는것은 개인적으로는 "그게 뭔짓이여!"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강력한 해상력과 주변부 화질 보다는 야경은 빛의 향연이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는 이유는
1. 최적의 심도와 화질을 위해
2. 아름다운 빛 갈라짐을 위해
인데 올림푸스 ZD렌즈는 2번에 다 꽝입니다. 다 아웃!! 뷁
또한, 대부분의 경우 조리개 f 8 이상이면 상당한 회절을 가져오게 됩니다.
타사 제품들은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구간이라는것이라 생각할때, 조금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그래도 쓸만한 넘들이 있는법!!
ZD렌즈 중 야경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렌즈는...
1. OLYMPUS ZD 8mm 1:3,5 Fisheye
2. OLYMPUS ZD 11-22mm 1:2,8-3,5
3. OLYMPUS ZD 14-54mm 1:2,8-3,5 (구형)
정도일 것입니다.
위 제품들은 ZD렌즈 치고는 조리개를 약간은 더 조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렌즈들입니다.
(사실 렌즈설계와 원형조리개 특성때문인데 원형 조리개 성능이 최신형 ZD렌즈보다 떨어지는 렌즈들인 것이죠)
위 렌즈들은 조리개 F8에서 가장 좋은 화질 특성을 보여주며, 최대 F14까지 조여도 크게 회절이 나타나지 않는 렌즈들 입니다.
또한 빛갈라짐도 F9~F14정도면 상당히 예쁘게 빛이 갈라집니다.
조리개를 닫을 수록 빛갈라짐 특성이 달라지니 자신이 원하는 특성을 찾는것도 중요하지요.
7. RAW 촬영을 적극 활용하자!
선명한한 야경을 위해서는 RAW로 촬영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면 보정 범위가 넓기 때문이기도 하고, 암부가 많이 들어가는 이유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경은 후보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DR을 확장하기 위한 보정법을 이용할때는, RAW로 촬영한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은 진리 중 진이 입니다.
특히 ISO100에서도 암부 노이즈가 타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생기는 올림푸스에서는,
이 부분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라도 RAW촬영 후 RAW보정->현상이 더욱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화이트밸런스 조정을 위해서라도 야경은 RAW촬영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이즈나 DR에 강한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편집 및 이미지 현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훌륭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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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클래식한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필름으로 사진을 촬영해 보는거야"
최근부터 생기기 시작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디지털로 오면서 너무나도 손쉽고 빠르게 좋은 사진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감성을 흔들어 놓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이를 채워주는 것이 필름, 그리고 수동 카메라일 것입니다.
필름을 하게 되면 한번씩 거쳐가게 되는 모델이자,
쉬우면서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려우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수동 카메라가 바로 FM2일 것입니다.
사용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필름 사용자가 상반칙법칙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절대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출에 대해 전혀 무지하더라 하더라도, 내장 노출계에 따라서
필름의 ISO를 정확히 해주고, 조리개링과 셔터스피드를 이리저리 조합해서 노출계가 0이 될때 까지 놓은 다음
초점을 맞추어 촬영을 하면 됩니다.
또한 N타입의 경우 스플릿스크린이 밝아서 초점 맞추기도 상당히 쉽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우 다양한 MF Nikkor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점과, AF 및 AF-S D타입의 Nikkor렌즈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니콘 DSLR을 구비하고 D타입의 렌즈를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바디만 쉽게 구해서 사용해 볼 수도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일 것입니다.
완전 자동 노출 모드와 최점단 자동 초점 기능을 가진 카메라들과 비교해 보면
완전 원시적인 구식 카메라라고 할 수 있지만,
영하 50도 이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높은 신뢰성과 견고함을 자랑하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노출계에 들어가는 배터리 외에 따로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 입니다.
FM2를 사용하면서
아날로그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고,
사용하는데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절대 어렵지 않아서 좋고,
필름을 현상하면서 사진의 기다림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고,
또한 슬라이드필름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준 그런 녀석입니다.
오랫동안 저의 곁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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