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ER의 숙명은...
자기가 만든걸 지인에게 조공하는것.

왜 그래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지만,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지인이 너무 강압적이다.
두번째. 지인이 너무너무 강압적이다.
세번째. 지인이 너무너무너무 강압적이다.
네번째. 뭔가 다른거 만들려면 돈 돌려야 한다.


그렇습니다.
네번째 이유로 제가 강압적으로 지인에게 강매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진정 가끔이냐?)


요즘 오디오 정리좀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예전에 만들었던 DAC가 생각이 나서 포스팅 해봅니다.

 

Twistedpearaudio의 ES9018 버팔로 DAC입니다.

http://www.twistedpearaudio.com/digital/buffalose.aspx

 

IV용으로 사용한것은 NewClassD의 GOLD Dual Mono Balanced Line Stage를 이용하였습니다.

http://www.newclassd.com/index.php?page=50

 

일단 대략적으로 만들었는데, 상당히 좋은 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GOLD Dual Mono Balanced Line Stage의 경우는 풀밸런스 프리앰프를 제작할 수 있는데,

이득이 조금 작아서, 이득이 큰 NCDX같은 파워앰프에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NCDX외에는 한 두가지 문제점이 있어, (이득으로 이어지는 부분? 사실 소리는 굉장합니다.) IV로 활용하는것이 100% 활용하는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소리는 최소 부품구매 가격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단순히 DIY킷으로 나만의 소리를 만든다는 개념보다는, 하이엔드 그리고 정말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멋진 구성인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몇십달라짜리 부품으로 몇천달라짜리 DAC가 판을 치는데,

이러한 하이엔드 DIY 킷으로 DAC를 제작하는것도 통장 잔고를 오히려 아끼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DSD 재생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최적의 솔루션이라 불리는 ESS사의 ES9018

 

DIY모듈 중 가장 많은 지원과 정점에 있는 모듈이 바로 Buffalo-IIIse가 아닐까 합니다.

 

 

1개를 구입하면 2채널 스테레오 모듈로 사용이 가능하고,

2개를 구입하면 DAC 하나 당 1개의 채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공급해주는 트라이던트 레귤레이터가 신형으로 변경되었네요.

 

싱글 버전과 듀얼 버전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것 외에 플러시드HD 전원공급장치와 여러가지 사양들이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가격대의 DIY키트 이지만, 직접 제작해본 결과 성능 하나는 끝내줍니다.

끝까지 한번 가볼까 해서 구입했는데, exD DDC와 함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 봅니다. ^^*

 

음질 좋기로 유명한 excel audio의 exD DDC입니다.

 

그런데 이놈은 DoP로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좀 복합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exd DAC가 제짝으로 만들어져 DSD재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exD DAC의 실력이 ESS사의 ES9018/9012칩을

사용하는 DAC보다는 다소 떨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트위스트페어오디오의 버팔로III SE를 연결하여 I2S는 가능하나 DoP가 되지 않아 이 음질좋은 DDC의 막강 기능인

DoP기능을 썩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exd DDC는 핀이 11개 ES9018은 핀이 4개...... ㅎㅎㅎㅎ)

 

 

그런데 excel audio에 요청을 하면 ESS사의 DAC와 연결하여,

I2S와 DoP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변경해 줍니다.

 

 

홍콩 사무실로 보내주면, 변경을 해준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은 문의 후 변경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지인께서 알려주셔서, 바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다, 그냥 구입해 버렸습니다. ㅡ.ㅡ; (왜 그랬지. ㄷㄷ)

 

CON2에서 DoP신호까지 모두 나가도록 변경을 해주는 작업을 해주고,

마지막에 ESS 빨간 딱지를 붙여서 보내줍니다.

 

동작은 모두 확인하였으며, COMBO384 및 DoP전송이 가능한 XMOS DDC와 같이 완벽하게 동작을 합니다.

 

이제는 트위스트페어오디오의 버팔로III SE와 exD DDC를 통해 최고의 음질을 맛보길 기대합니다.
 

 

 

 

아무래도 트랜스포트는 ALIX에 리니어 전원 개별 인가가 갑인 듯 합니다.

집에 남아도는(?) MKP로 전원 콘덴서 바이패스 넣어주고

슈퍼레귤레이터로 개별 전원을 넣으려고 하니 금액이 만만치 않아서

DEXA UWB 시정수 수정으로 원하는 전압 만들고 셀라즈 전자의 1.25V를 이용했습니다.  

 

예전에 구입했던 D-Clock에도 선트 레귤레이터로 전원을 따로 인가해주니 아주 좋은 소리가 나옵니다.

 

메인 전원부에 HDPS를 넣어보려고 했는데,
샤시에 크기가 맞지 않아서 DEXA Dual Positive Low Noise Power Supply를 이용했습니다.
역시 DEXA는 음악적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


MKP뱅크는 몇몇 지인이 좋다고 적용해서 해봤지만 이건 좀 오버인것 같습니다. ^^
지금도 MKP가 좀 많이 삽입되었지만 성능이 좋은 전해콘데서와 적당히 잘 섞어 사용하는게 가장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성능에 훌륭한 음질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PC-FI 하면서 이것을 못 느껴봤다면, 그건 감초없는 약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