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청음공간이든, 큰 청음공간이든 저역 핸들링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기기가 아무리 좋아도, 준비되어 있는 룸 즉 튜닝이 되어 있지 않은 오디오 공간에서는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는것을 오디오파일이라면 잘 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음향 튜닝 도구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디퓨저, 어퓨저, 리플렉탈, 스카이라인, 베이스트랩 등등

결국은 흡음과 반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그 결과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ASC Tubetrap은  150hz 미만의 낮은 저역을 컨트롤하는 베이스 트랩 기능에 중고역의 분산 및 반사기능까지 동시에 지닌

이율배반적인 룸튜닝 아이템 입니다.

 

본래 역할은 저역 튜닝이나, 베이스트랩의 단점인 다른 대역까지 잘라먹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전대역을 컨트롤하여 기분좋은 소리를 들려 주는 멋진 튜닝제 입니다.

(실제로 둥근 원통으로 저음을 컨트롤하고, 벽 반대쪽의 면적 반은 중고역 분산을 위한 분산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2.3평 방에서 수준 높은 저역이 부밍없이 깔끔하고 생동감있는 소리로 들려 온다면,  믿으실까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중고역의 해상력과 핀포인트 그리고 스테이지까지 비약적으로 상승해 버리니,

 

할말이 없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것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좌우 코너 1개씩 사용하는것 보다는 사진과 같이 좌우 2개를 세워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저역 부밍이 심한 곳에서는 벽과 튜브트랩을 1인치 정도 떨어트려 놓으면 더욱 강력하게 저역을 핸들링 할 수 있습니다.

 

궁극이라 단언할 수 있는 멋진 튜닝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