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pro를 쓰다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면 피부톤에 RED가 오버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SB800뿐만이 아니라, SB900 및 메츠 모든 플래시로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토샵을 이용하여 RED를 빼주시던지,
아님, 화이트밸런스를 다시 잡아주시던지,
캘빈값으로 맞추어 주시던지 하실것입니다.


이 현상의 원인은 화이트밸런스도 아니고, 스피드라이트의 문제도 아닙니다.
SRGB로는 후지필름 허니컴 SR Pro + 리얼포토 테크놀로지의 모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실 스피드라이트 사용시  붉은기 도는건 모든 사진기가 다 마찬가지 입니다. S5pro가 눈에띄게 도는것일 뿐이죠 ^^)
 
  해결방법은 바디 셋팅 중 색공간을 Adobe RGB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웹이나, 인화를 위해 프로파일을 변경해줘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일반적인 모니터로는 Adobe RGB의 색상 영역을 모두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몇몇  Adobe RGB를 지원해주는 모니터를 제외하고는 정확한 색감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가 잘못 보고 있는 Adobe RGB를 SRGB로 컨버팅 해주고 얻은 색감이 만족스럽다면 그걸로 된것 아닐련지요. 

(이미 SRGB로 컨버팅되어 나온 결과물은 인화나 프린팅시 색감이 변하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물론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이 되었냐 안되었냐에 따라서, 프린팅이나 인화장비의 켈리브레이션과 동일함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긴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장비를 다  구입할 없으니까요. 이 부분은 인정/포기 하고 넘어가자는 것이지요.)  

정리를 해보면...

1. 촬영시 바디 색공간을 Adobe RGB로 촬영한다. 
2. RAW로 촬영했든 JPEG로 촬영했든 RAW->TIFF/JPEG로 현상을 했든 일단 결과물을 포토샵으로 파일을 연다. 
3. 필요한 보정을 진행한다.(보정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음)
3. 포토샵 매뉴중 편집->프로파일 변환->대상공간 프로파일을 SRGB로 변경후 확인 
4. 저장 후 이미지 사용


물론 위 해결방법보다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은 정확한 S5pro의 색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아래 샘플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위 사진의 S5pro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디셋팅 F1b 0 0 2 화이트밸런스 써니 (주광이기 때문에 써니가 가장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바디 색공간 Adobe RGB
스피드라이트 메츠 48 AF-1 Digital  1/1 최대 발광  직광  

하이퍼유틸리티에서 보정 없이 TIFF 변환 -> 포토샵에서 SRGB로 프로파일 변환후 JPEG변환
포토샵 리사이즈로 변환된 사진입니다.

다른 방법을 이야기 한다면 라이트룸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라이트룸을 이용하시면 손갈일도 별로 없죠. 찍은 RAW나 JPEG파일 다 불러가지고
Export할때 색공간만 SRGB로 export해주심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