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모듈로 DIY를 하는 재미는 정말로 쏠쏠합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이상의 음질과 손수 만들었다는 큰 만족감을 가져오기 때문이죠.
(물론 이건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만 ^^)

외국에서는 DIY Audio가 상당히 많은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DIY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파워앰프와 관련된 DIY가 많고, 최근에는 Class D 파워 앰프가 주류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작으면서도 , 모듈형태로 내놓아 조립이 쉽고, 비교적 적은 가격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중 B&O의 아이스파워가 가장 유명하겠지만, 이는 경량화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하이엔드에 근접한 사운드는 이끌어 내기어렵다는것이 대부분 중론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프롤렌드에서는 자사의 오디오 파워앰프 전원부를 넣어 하이엔드 사운드에
근접한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파워앰프와 관련된 모듈이 많이 있는데,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한다면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모듈은 DEXA의 NCD1 일 것입니다.

지금은 NCDX의 발매로 단종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현역기로, 하이파이와 하이엔드 사이의 정점에서
음악적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엄청난 수준의 파워 앰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NCD1의 경우 B&O의 아이스파워와 다른점이 있다면,

1.전원부가 분리되어 있고, 아날로그 파워 앰프와 동일한 구성이라는점
2.전원부가 하이엔드급의 소자를 이용했다는점 (60EPU02PBF)

좋은 파워앰프의 조건은 역시 튼튼한 전원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브릿지에 사용된 60EPU02PBF는 최적의 DC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버퍼부에 따로 +-5V의 양전압을 입력가능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전원부에
많은 투입을 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NCD1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이없을 정도로 정숙한 배경
2. 상당히 훌륭한 음 밸런스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음색
3. 최대 4옴에 400W의 강력한 파워와 구동력과 빠른 반응 그리고 풀밸런스 회로 채용

앰프의 스팩이 그다지 중요한것은 아닙니다만, 단순 스팩을 한번 본다면

THD @ 1W 8Ohm 1 kHz 0.002% max
Frequency Response @ 8 Ohms 2 - 120.000 Hz +-3dB

의 놀라운 고조파왜율과 재생 영역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하여 매우 정숙한 배경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가끔 하이파이 파워앰프의 소리가 잘리는 것으로 착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소리의 대역이 전혀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명확하게 소리가 분리되어 나오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디지털앰프의 최대 단점은 음색이 차갑고 날카롭다 라는 이야기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NCD1은 이러한 부분을 절대로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중고역은 투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우며, 저역은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특징을 가집니다.
분명 A급 파워 앰프의 힘과 온화함 그리고 잘 잡혀진 무게중심을 완전히 따라잡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AB급 파워앰프 처럼 빠른 반응과 소릿결의 자연스러움을,
그리고 A급 파워의 백미인 충분한 저역 핸들링도 느낄 수 있습니다.

최대 1옴까지 드라이빙이 가능한 구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왠만한 대형스피커도 좌우 단 1개씩의 모듈로 충분히 휘어 잡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8옴에서 200W 4옴에서 400W의 출력으로 제작을 할 수 있으며,
(0-50V 0-50V와 전원부 파워콘센서의 내압이 80V일때) 
제작 표준으로 제시되는 0-42V 0-42V의 파워 트랜스로 8옴에 170W 4옴에 340W정도의 출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8옴에 170W정도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끔 구동력이 좋아야 저음량이 많아진다는 착각 아닌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동력이 좋은 앰프들의 특징은 저음량 보다는 음 밸런스에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으로 저역이 좀 더 확장되어 보이고, 해상력이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지요. 
약간 아쉽다면 극한의 저역 해상력은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생각 자체도 도둑놈 심보라고 해야 할까요?

NCD1은 Class D방식의 편견들을 모두 날려버리면서,
새로운 파워앰프의 패러다임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새로 출시된 NCDX의 경우 믿기 어렵겠지만 왠만한 하이엔드 파워앰프들도
울고갈 정도의 극한의 자연스러움과 해상력 그리고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CD1은 150만원대에서 제작이 가능하며,
아마 신품가 3~400만원대 파워 앰프들도 NCD1과 대적할 수 있는 것들은 몇가지 안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NCD1을 듣고 있으면, Class D 방식의 편견을 완전히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이 어떤 말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세상에는 크고 좋은 스피커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작고 좋은 스피커는 몇 가지 없는 것 같습니다. 

  소형 스피커들의 장점은 바로 쉽고 간편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능률이 좋지 않은 스피커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북셀프는 작은 방에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포커스 오디오 FS688 비교적 작은 방에서 중대형기 못지않은 스케일 감을 가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북셀프 스피커 중 하나 입니다.

자연스러움
청명함
강렬한 다이나믹스 와 저역 과도 특성
완벽에 가까울 정도의 핀포인트와 넓은 음장 

  그 모든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귀로 파고든다고 해야 할까요?
현대적인 사운드를 기본으로, 음장은 이미 공간을 넘어서고, 핀포커스와 해상력은 북셀프의 정점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의 블랙홀로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포커스오디오 FS688은 모든 사운드의  표현 단어와 타협을 하려고 합니다.
타협을 하는 스피커들은 대부분 "어설프다"라는 평가를 받기 쉬운데,
이 녀석은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포커스 오디오 시그네처 시리즈는 그 타협을 위해 물량 투입은 타협을 하지 않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커스 오디오에서 특주한 Scanspeak D2950/9900 레블레이터와 ETON 5.5인치 특주 우퍼,
카다스바인딩포스트와 카다스 릿츠 배선재와 은납 그리고 최고급 MIT콘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투명하고 완벽한 인클로저 마감까지…….

 사실 스피커는 물량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포커스 오디오 제품들은 물량이 투입한 것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사용자에게 어필을 하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유명 리뷰어가 "질감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붙여준 것처럼
중고역에 빠져드는 매력은 분명 확실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매칭에 따라서 ATC도 뺨때릴 만한 두툼하면서 녹아내리는 소리를 애절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질감과 투명함을 모두 한 번에 표현하려고 하는 하이엔드적인 성향이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마이크로다이나믹스가 매우 훌륭하여, 입체감과 타격감이 실제로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합니다. 

  피아노 소리에 최고의 장점이 있으며, 대형기 못지않은 영롱한 울림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관악기 울림이 아주 좋으며, 현악기들도 감칠맛 나게 울려줍니다. 

  단점이라면, ETON 5.5인치 미드우퍼의 구동이 만만치 않다는 점,
일반적인 매칭에서는 우퍼의 구경과 인클로저의 용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낮은 저역에서의 양감은 다소 아쉽다는 점,
그리고 스피커 세팅에 따라 컨트롤이 쉽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을 텐데요.

  FS688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주변 장비들 역시 하이엔드 수준의 훌륭한 장비들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파워앰프의 특성이 매우 중요한듯하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광대역 디지털 앰프들과의 매칭도 매우 훌륭합니다. 

 특히 NCDX-e와 매칭시 이미 3~4평의 소형 리스닝 공간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FS788을 듣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반응이 매우 빠른 파워앰프와 상성이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포커스 오디오 FS688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그 어떠한 스피커와 붙여놔도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 무서운
능력을 가졌습니다.
 
  감성과 이성을 모두 만족하는 소리를, 그리고 음악에 빠지고 싶은 오디오파일 이라면,
한번쯤은 꼭 소유하여 들어보아야 할 스피커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S5pro를 쓰다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면 피부톤에 RED가 오버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SB800뿐만이 아니라, SB900 및 메츠 모든 플래시로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토샵을 이용하여 RED를 빼주시던지,
아님, 화이트밸런스를 다시 잡아주시던지,
캘빈값으로 맞추어 주시던지 하실것입니다.


이 현상의 원인은 화이트밸런스도 아니고, 스피드라이트의 문제도 아닙니다.
SRGB로는 후지필름 허니컴 SR Pro + 리얼포토 테크놀로지의 모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실 스피드라이트 사용시  붉은기 도는건 모든 사진기가 다 마찬가지 입니다. S5pro가 눈에띄게 도는것일 뿐이죠 ^^)
 
  해결방법은 바디 셋팅 중 색공간을 Adobe RGB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웹이나, 인화를 위해 프로파일을 변경해줘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일반적인 모니터로는 Adobe RGB의 색상 영역을 모두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몇몇  Adobe RGB를 지원해주는 모니터를 제외하고는 정확한 색감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가 잘못 보고 있는 Adobe RGB를 SRGB로 컨버팅 해주고 얻은 색감이 만족스럽다면 그걸로 된것 아닐련지요. 

(이미 SRGB로 컨버팅되어 나온 결과물은 인화나 프린팅시 색감이 변하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물론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이 되었냐 안되었냐에 따라서, 프린팅이나 인화장비의 켈리브레이션과 동일함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긴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장비를 다  구입할 없으니까요. 이 부분은 인정/포기 하고 넘어가자는 것이지요.)  

정리를 해보면...

1. 촬영시 바디 색공간을 Adobe RGB로 촬영한다. 
2. RAW로 촬영했든 JPEG로 촬영했든 RAW->TIFF/JPEG로 현상을 했든 일단 결과물을 포토샵으로 파일을 연다. 
3. 필요한 보정을 진행한다.(보정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음)
3. 포토샵 매뉴중 편집->프로파일 변환->대상공간 프로파일을 SRGB로 변경후 확인 
4. 저장 후 이미지 사용


물론 위 해결방법보다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은 정확한 S5pro의 색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아래 샘플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위 사진의 S5pro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디셋팅 F1b 0 0 2 화이트밸런스 써니 (주광이기 때문에 써니가 가장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바디 색공간 Adobe RGB
스피드라이트 메츠 48 AF-1 Digital  1/1 최대 발광  직광  

하이퍼유틸리티에서 보정 없이 TIFF 변환 -> 포토샵에서 SRGB로 프로파일 변환후 JPEG변환
포토샵 리사이즈로 변환된 사진입니다.

다른 방법을 이야기 한다면 라이트룸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라이트룸을 이용하시면 손갈일도 별로 없죠. 찍은 RAW나 JPEG파일 다 불러가지고
Export할때 색공간만 SRGB로 export해주심 한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